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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여행지 베스트

제주도 동부 꼭 가봐야 할 여행지 베스트5

by 웨다비 2021. 6. 1.

제주 동부는 구좌읍, 성산읍을 포함하는 제주도 동쪽 부근의 지역 일대를 말합니다. 제주도 동부의 특징으로는 도시 느낌의 제주시와는 다르게 바다에 가까운 시골마을의 정경과 트렌디한 젊은 감성이 잘 어우러져 나이가 많든 적든 상관없이 힐링하고 올 수 있는 지역입니다. 바다나 산을 좋아하신다면 제주도 동부를 중심으로 여러 카페나 맛집을 투어 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맛있는 밥을 먹고 나서 즐길 수 있는 좋은 산책로나 해변도 많습니다. 오늘은 제주도 동부를 거점으로 놀러 가면 꼭 가봐야 하는 여행지 베스트 5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비자림

비자림 산책로

천연기념물 제374호로 지정 보호하고 있는 비자림은 448,165㎡의 면적에 500∼800년생 비자나무 2,800여 그루가 밀집하여 자생되고 있습니다. 나무의 높이는 7∼14m, 직경은 50∼110㎝ 그리고 수관폭은 10∼15m에 이르는 거목들이 군집한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비자나무 숲입니다. 예부터 비자나무 열매인 비자는 구충제로 많이 쓰였고, 나무는 재질이 좋아 고급가구나 바둑판을 만드는 데 사용되어 왔습니다. 비자림은 나도풍란, 풍란, 콩 짜개란, 흑난초, 비자란 등 희귀한 난과 식물의 자생지이기도 합니다. 녹음이 짙은 울창한 비자나무 숲 속의 삼림욕은 혈관을 유연하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피로 해소와 인체의 리듬을 되찾는 자연 건강 휴양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주변에는 자태가 아름다운 기생화산인 월랑봉, 아부오름, 용눈이오름 등이 있어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가벼운 등산이나 운동을 하는데 안성맞춤인 코스이며 특히 영화 촬영지로서 매우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이용시간

평일 09:00 - 15:00 (코로나로 인한 일일 1,800명 입장 제한)

 

입장료

일반 3,000원 일반 단체 2,500원
어린이 1,500원    
청소년 1,500원 청소년 단체 1,000원

 

주차 가능

 

화장실 이용 가능

 

위치

제주 제주시 구좌읍 비자숲길 55

 

 

 

 

 

2. 김녕 해수욕장

김녕해수욕장의-푸른-바다와-희고-고운-백사장의-모습이-보인다
김녕해수욕장

하늘에서 바라본 모습이 한문 평(平) 자를 이룬 모양을 하고 있어 ‘김녕’이라고 불리는, 김녕마을에 있는 해수욕장입니다. 거대한 너럭바위 용암 위에 모래가 쌓여 만들어졌으며, 성세기는 외세의 침략을 막기 위한 작은 성이라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하얀 모래에 부서지는 파도들이 시원한 소리를 내고, 이국적인 코발트빛 바다 풍경이 제주 자연의 아름다움을 새삼 느끼게 해주는 곳입니다. 해변가를 걷다 보면 제주의 바람으로 돌아가는 김녕풍력발전기들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인근에는 갓돔과 노래미 돔이 잘 잡히는 갯바위 낚시터가 낚시꾼들에게 인기 명소이며, 용천동굴, 당처물 동굴, 만장굴 등 다양한 굴이 근처에 위치해 있어 여름에 시원하게 피서를 즐길 수 있습니다. 김녕해수욕장은 특이한 지형으로 인해 지질트레일도 조성이 되어 있는데, 지질트레일은 유네스코 세계 지질공원을 활용해 각 지역의 지질자원과 마을의 역사 및 문화와 어울려진 도보길입니다.

 

이용 시간

따로 없음

 

입장료

따로 없음

 

주차 가능

 

공중 화장실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구좌해안로 237

 

 

 

 

 

 

3. 종달리 마을 / 종달 마을

하늘에서-본-종달마을의-알록달록한-집들이-아기자기-하게-모여있다
종달리 마을 전경

제주목의 동쪽 끝 마을인 종달리는 4.2km에 위치한 성산일출봉을 비롯하여 수국 길로 유명한 종달리 해안도로가 있습니다. 또한 올레길의 시작인 1코스와 올레길의 끝인 21코스가 있는 마을입니다. 또한 북쪽에는 넓은 모래 해안이 있어 많은 관광객이 올레길을 걸으며 해안변을 보기 위해 종달리를 찾고 있습니다. 오밀조밀 밭과 어우러진 마을, 바다와 저 멀리 성산일출봉과 우도까지 담아내는 장관이 예술인 곳입니다. 노을에 물들어갈 때마다 일출을 머금을 때 더 고운 빛깔을 낸다고 합니다. 소박한 돌담과 아기자기한 마을이 대자연과 공존하는 아름다움을 느끼고 싶다면 종달리 마을에서 산책해보는 건 어떠세요?

 

이용시간

따로 없음

 

이용 요금

따로 없음

 

주차장

따로 없기에 마을 입구나 다른 곳에 피해 가지 않도록 센스 있게 주차해야 함

 

화장실

따로 없으나 카페가 곳곳에 많아 괜찮음

쾌변과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기에 좋음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4. 두모악 갤러리 /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

두모악 갤러리 내부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의 김영갑은 1957년 충남 부여에서 태어났지만 20여 년 동안 고향을 밟지 못했을 정도로 제주의 매력에 흠뻑 빠져 남은 일생동안 제주를 사랑했습니다. 밥 먹을 돈까지 아껴서 필름을 사 사진 작업에 모든 열정을 바쳤습니다. 이후 전시관을 마련하기 위해 폐허가 된 초등학교를 구하며 초석을 다질 즘 손이 떨리기 시작하고 허리에 통증이 왔으며 나중에는 카메라를 들지도 못하고 제대로 걷지 못하는 지경이 되어 병원에 갔더니 루게릭병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병원에서는 3년을 넘기기도 힘들 거라고 했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고 손수 몸을 움직여 전시관을 만들기에 열중하였고 2002년 여름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 미술관의 문을 열었습니다.

 

이후 그는 2005년 5월 29일 그가 직접 만든 두모악에서 잠들었으며 그의 뼈는 두모악 마당에 뿌려져 있습니다. 유품전시실에는 김영갑 선생의 유품들이 전시되어있는데, 평소 그가 보던 책, 카메라 등이 전시되어 있고 영상실에서는 왕성한 활동을 하던 젊은 시절의 그와 루게릭병으로 투병하던 사진과 영상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한 야외정원은 미술관을 찾는 분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제주를 사랑하고, 깊이 알고 싶다면, 모든 열정과 영혼을 담아 제주를 담고자 했던 김영갑의 생애를 감상할 수 있는 갤러리입니다.

두모악에는 제주를 매우 사랑하며 두모악에 잠든 김영갑 선생의 20여 년간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내부 전시관은 두모악관, 하날 오름관이 있는데 지금은 사라진 제주의 옛 모습과 쉽게 드러나지 않는 속살을 볼 수 있습니다. 용눈이 오름, 눈·비·안개 그리고 바람 환상곡, 구름이 내게 가져다준 행복, 지평선 너머의 꿈, 바람, 숲 속의 사랑, 오름, 마라도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여행을 마치기 전에 이곳에 들러서 이번 나의 제주도 여행을 어땠는지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용시간

매일 09:30 - 18:00

봄(3월~6월), 30분 전 입장 마감

 

입장료

어른 4,500원 청소년, 군인, 국가유공자, 제주도민 3,000원
어린이/경로(65세) 1,500원 3세 이하, 장애인(1~3급) 무료

 

주차 가능

 

화장실 이용 가능

 

위치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로 137

 

 

 

 

 

5. 광치기 해변

광치기-해변의-현무암-바위지대에-바닷물이-고여있다
광치기 해변 사진

성산일출봉에서 섭지코지로 향하는 길목에 있는 광치기 해변은 제주올레 1코스의 마지막이자 2코스가 시작되는 곳입니다. 펄펄 끓던 용암이 바다와 만나 빠르게 굳어지며 형성된 지질구조가 특징이며, 특히 썰물 때는 바닷물에 가려있던 비경들이 속속들이 드러나 숨은 비경을 선사합니다. 용암 지질과 녹색 이끼가 연출하는 장관은 전 세계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풍경을 자아내어 많은 사진작가들이 찾는 사진 명소이기도 합니다. 특히 성산일출봉 옆으로 뜨는 일출을 한 프레임에 담을 수 있어 연말연시에 많은 사람들이 찾습니다. 광치기 해변의 모래는 현무암의 풍화작용으로 오랜 세월에 걸쳐 만들어진 입자로, 검은색을 띠는 것이 특징입니다. 아이들과 조개잡이도 할 수 있어 가족여행으로 아주 좋습니다.

 

이용시간

따로 없음

 

이용요금

따로 없음

 

주차 가능

 

공중화장실

 

위치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224-33

 

 

 

 

여기까지 해서 제주도를 동서남북으로 나눠서 제주도에서 꼭 가봐야 할 여행지들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제주도에는 숨은 비경들이 많습니다. 성산일출봉 같은 명소도 많지만 중국인들이 바글바글해서 차라리 이렇게 숨어있는 좋은 여행지를 찾아가는 편이 여행하면서 힐링하기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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