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슬기 많은 곳, 다슬기 잡기 좋은 곳
이번 포스팅에서는 다슬기에 대한 간략한 정보들과 다슬기가 많이 서식하고 잡기 좋은 곳 베스트를 알아보겠습니다. 6월이 되면 다슬기를 잡으러 가는 사람들이 많아집니다. 주말에 간단한 채비를 하고 다슬기를 잡으러 가는 가족들이 있는가 하면, 여름휴가로 캠핑을 가는 겸 계곡에서 다슬기를 잡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다슬기는 연중 내내 산란을 하고 보름이면 알에서 깨어나기 때문에 번식력이 아주 좋습니다.
다슬기에 대하여
다슬기 제철
다슬기의 제철을 주로 5월에서 6월 사이로 알려져 있으나 겨울철을 제외하고는 언제든지 잡아도 좋습니다(왜 겨울은 안 되는지 나중에 설명하겠습니다). 다슬기는 보름이면 알에서 태어나 성장하기 때문에 번식력이 상당히 좋습니다. 사람들이 웬만한 극성이 아니고서야 씨가 마르진 않습니다. 하지만 산란을 가장 많이 하는 기간이 5월에서 8월 사이이기 때문에 보통 다슬기의 제철을 5월에서 6월 사이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이때는 살이 차오르고 맛이 좋아서 많이 찾긴 합니다면 굳이 오뉴월이 아니더라도 괜찮습니다.
다슬기 효능
다슬기는 오래 전부터 보양식으로 으뜸이었습니다. 다슬기에는 아미노산이 풍부해서 간을 회복하는데 좋습니다. 그 말의 뜻은 숙취에 아주 탁월하다는 뜻이죠? 실제로 다슬기탕에 소주를 같이 먹으면 아주 맛이 좋습니다. 특히 다슬기는 여성들에게 아주 좋습니다. 다슬기는 미역처럼 우리 몸의 피를 맑게 해 줘 피부, 위장, 두통에 아주 좋고 생리에도 좋은 건강식품입니다.
다슬기 종류
다슬기는 크게 강다슬기와 계곡 다슬기로 나뉩니다. 전자는 강에 주로 살고, 후자는 계곡에서 주로 삽니다. 크기는 강 다슬기가 훨씬 우세하고 쫄깃쫄깃해 맛이 일품입니다. 반면 계곡 다슬기는 강 다슬기에 비해 크기는 작지만 영양가가 더 풍부하여 식용보단 약재에 쓰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후에 다슬기 잡기 좋은 곳을 추천드릴 때, 강과 계곡을 섞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포획금지 기간
다슬기의 금어기간은 12월부터 2월까지입니다. 이때는 겨울이라 강이나 계곡에 발 담그기도 힘들기 때문에 잡으러 가지 않는 편이 훨씬 이롭습니다.
1. 문경 문경새재 계곡
문경새재 계곡은 수심이 그리 깊지 않아서 아이들과 함께 가족여행을 오기 좋은 곳입니다. 특히 문경새재계곡은 상류지역에 있어 오염이 적고 깨끗하고 시원한 물을 자랑합니다. 덕분에 맑고 차가운 물을 좋아하는 다슬기들이 많이 번식하는 장소입니다. 주변에 매점이나 카페, 숙박시설들이 고루 있어 편안한 여행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이곳은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 유명한 계곡들보다 상대적으로 한적합니다. 다만 취사는 불가하니 주의하세요!
입장료
무료
주차장 요금
| 당일 승합차 | 4,000원 | 당일 승용차, 화물차 | 2,000원 |
| 체류 승합차 | 8,000원 | 체류 승용차, 화물차 | 4,000원 |
위치
경북 문경시 문경읍 상초리
2. 가평 조종천 계곡
조종천 계곡은 북한강과 합류하는 하천입니다. 강의 하류 쪽에서 다슬기를 잡아도 되고, 다리 밑 그늘에서 쉬어도 좋습니다. 더 얕거나 사람이 적은 곳을 찾으신다면 강을 따라 상류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그럼 적당히 주차할 공간이 있는 노지가 나오게 됩니다.
입장료
없음
주차 가능하나 알아서 해야 함
위치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 신하리
3. 양평 벽계구곡
벽계구곡은 북한강으로 흐르는 계곡 중 하나입니다. 양평의 유명한 8곡 중 하나로 넓고 얕아서 아이들이 있는 가족 단위로 여행 오기 아주 좋은 곳입니다.
입장료
무료
주차 시설은 따로 없음
위치
경기 양평군 서종면 노문리
4. 홍천 화양강
홍천강의 일종인 화양강입니다! 주민들은 홍천강의 상류지역을 화양강이라고 부릅니다. 홍천강은 얼마 전에도 60대 할아버지가 다슬기를 잡다가 물에 빠지신 적도 있었죠... 하지만 이곳 화양강은 대체로 수심이 얕기 때문에 위험하지 않습니다. 이곳 다슬기는 맛이 아주 좋아서 지역주민들이 잡아서 팔기도 합니다. 근처에 다슬기 음식점도 많아서 한 번 찾아가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입장료
없음
주차
노지에 알아서
위치
강원 홍천군 화촌면 성산리
5. 괴산 사담계곡
충청도에서 물놀이를 하러 여름에 많이 찾아가는 계곡 중 하나인 사담계곡입니다. 이곳은 깊은 곳과 얕은 곳이 있는데, 깊은 곳은 접근금지 지역이라 넘어가시면 안 됩니다. 항상 안전관리요원들이 있고 깊은 곳은 통제구역으로 지정해놓았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는다면 안전하게 가족과 함께 즐기실 수 있습니다. 얕은 곳은 해봤자 허리정도까지 밖에 안 옵니다.
입장료
없음
무료 주차 가능
위치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사담리
오늘은 이렇게 다슬기 잡으러 가기 좋은 계곡과 강들을 알아봤습니다. 다슬기 잡는 것도 좋지만 부디 안전을 잘 지키셔서 불미스러운 사고가 발생하지 않고 재미있는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그럼 다슬기 잡으러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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