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가면 꼭 먹어봐야 하는 음식 10가지

오늘은 부산으로 여행 가면 꼭 먹어봐야 하는 음식 10가지를 설명드리겠습니다. 부산은 6.25 전쟁 때 우리나라 최후의 전선이자 피난민의 도시로, 다양한 식문화가 혼합된 지역입니다. 그래서 부산이 아니면 먹을 수 없는 독특한 음식들이 정말 많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선 부산까지 가서 안 먹으면 손해인 음식 10가지에 대해 알아봅시다.

마! 부산 오나? 이거 안 묵고 뭐할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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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류

밀면

밀가루와 전분으로 만든 면에 수육을 얹어서 먹는 부산 대표 음식입니다. 부산 사람들은 냉면 대신 밀면을 많이 먹습니다. 하지만 양념이 경상도 특유의 밍밍하고 순하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습니다.

부산 밀면

 

돼지국밥

부산 사람 앞에서 절대로 꺼내지 말아야 하는 말이 있습니다. "돼지국밥 어디가 맛있냐?"라는 말 꺼내는 순간 여러분의 부산 여행은 돼지국밥으로 가득해질 것입니다. 그만큼 부산 돼지국밥은 부산 사람들의 자부심이고, 부산의 소울푸드이며, 부산을 가장 잘 대표하는 음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냉채족발

시원하고 새콤달콤한 냉채 족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한 맛입니다. 냉채족발은 족발을 얇게 썰어서 해파리채와 각종 야채를 넣고 겨자 소스와 함께 먹는 부산 향토음식입니다. 지금은 이미 유명해져서 전국 어디서나 먹을 수 있지만, 그래도 오리지널은 못 따라오죠.

 

 

동래 파전

왜 부산에 가면 파전을 먹어야 할까요? 파전은 다른 지역에서도 먹을 수 있는데... 급이 다릅니다, 급이! 부산 동래 지역에서 유래된 동래파전은 밀가루가 아니라 찹쌀가루와 밀가루를 섞어서 만든 반죽으로 만듭니다. 푸짐한 쪽파 위에 갖가지 해산물 토핑을 얹고 쫄깃한 반죽과 함께 계란으로 덮어서 마무리하면, 다른 지역 파전은 생각도 안 날걸요?

부산 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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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식

물떡

물떡은 부산과 경남권이 아니라면 정말 보기 힘든 분식입니다. 어묵 국물에 꼬지로 끼운 가래떡을 담가 삶아서 말랑하고 쫄깃한 식감이 일품입니다. 어묵 꼬치처럼 간장에 찍어먹기도 하고 초장에 찍어먹기도 하고, 아무 양념 없이 그냥 먹어도 맛있습니다.

부산 물떡

 

씨앗 호떡

겨울에 우리나라 전국을 강타했던 부산 음식, 씨앗 호떡입니다. 배부르게 밥을 먹고 씨앗으로 가득 채운 호떡으로 간식 배를 채우면 위장이 정말 만족스러울 겁니다. 기대에 비해 맛이 평범하다는 평가가 있지만, 씨앗을 이렇게 가득 담아서 주는 씨앗호떡은 부산이 아니라면 보기 힘들죠.

부산 씨앗호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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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산물

낙곱새

여심을 자극하는 매콤한 맛, 낙곱새입니다. 낙곱새는 낙지, 곱창, 새우의 줄임말입니다. 이 맛있는 세 가지가 한 곳에 들어가 매콤 달달한 소스에 볶아지는데 맛이 없겠습니까?! 마무리로 우동이나 밥까지 볶아서 먹어줘야 "아~ 내가 부산에 왔구나!" 싶을 겁니다.

부산 낙곱새

 

곰장어

여름에 먹으면 정말 맛있는 곰장어는 부산 특산물 중 하나입니다. 기괴하게 생겼으나 맛은 정말 뛰어나죠. 주로 숯불에 많이 구워 먹으나 부산에서는 회로도 먹어볼 수도 있고 양념구이로도 먹을 수 있습니다. 둘 다 맛있으니까 꼭 도전해보시길!

 

 

칼국수

"엥? 부산까지 놀러 가서 칼국수라고? 좀 아깝지 않아?" 어림없는 소리! 부산 칼국수 무봤나! 쫄깃한 면발의 다른 지역 칼국수와는 다른 부드러운 면발과 깊게 우려낸 멸치 육수에 담아낸 부산 칼국수, 평범하다고 무시했다간 손해 보는 여행하고 갑니다.

부산 칼국수

 

회

부산하면 바다, 바다 하면 회, 회 하면 부산 아입니까? 부산까지 가서 회 안 먹고 오면 섭섭하죠. 언제 여행을 가든 제철에 맞는 회를 먹고 싶다면 부산만큼 좋은 곳은 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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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렇게 부산에 놀러가면 반드시 먹어봐야 하는 음식 10가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에는 부산 현지인이 알려주는 부산 맛집에 대해 써볼까 합니다. 그러면 즐거운 부산여행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