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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초보 캠핑들을 위한 캠핑 준비물 필수품 정리

by 웨다비 2021. 6. 2.

요즘 기온이 올라가고 날씨가 화창해지면서 캠핑을 가는 사람들이 늘어났습니다. 그만큼 캠핑에 입문하는 사람들도 많이 늘어나고 예전처럼 '사서 고생한다'라고 악평을 하는 사람들도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처음 캠핑에 입문할 때 아무런 준비 없이 떠난다면 기대했던 낭만 대신 추위와 절망만이 여러분을 초대할 것입니다.

 

집과는 다르게 야외에서 숙박을 하는 캠핑은 우리가 준비하기에 따라 달라집니다. 가장 기본적인 의식주를 챙기는 게 캠핑의 핵심 포인트죠. 따라서 이번 포스팅에선 낭만적인 캠핑을 즐기기 위한 준비물, 필수품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꼭! 반복해서 보시면서 체크리스트를 확인합시다!

캠핑에-필요한-물품들의-일러스트들이-원형으로-나열되어-있다
캠프 용품 일러스트


1. 텐트

하얀색-텐트가-풀밭에-설치되어-있다
텐트 사진

텐트는 의식주 중에 주에 해당하는 준비물입니다. 텐트를 고를 때 팁은 가벼우면서 튼튼한 것을 중점으로 골라야 합니다. 그리고 초보인만큼 텐트를 설치하기 복잡하고 어렵거나 철거가 힘들다면 준비하는데만 시간을 모두 써버릴 겁니다. 남자분들은 훈련병 시절 A형 텐트를 하루 종일 쳐본 경험이 있으시죠? 다행히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텐트들은 요즘 설치하기 매우 간편한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심지어 원터치로 설치할 수 있는 텐트들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텐트의 크기도 정해야 하는데 1인용, 2~4인용, 4인용 이상 다양합니다. 하지만 4인용 이상은 부피가 매우 크고 무겁기 때문에 산악캠핑 같이 지형이 험한 곳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으니 꼭 인원에 맞는 텐트를 구입해야 합니다.

 

 

 

2. 침낭

검은색-침낭이-하얀-바탕-위에-있다
침낭

침낭의 종류로는 화학섬유 침낭과 우모 침낭이 있습니다. 따라서 계절에 맞게 준비를 해야 합니다. 보통 춘추계, 하계, 동계, 3계절 4가지로 나뉩니다. 다만 산지에서 캠핑을 할 경우 여름이라도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진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제가 6월 중순에 산에서 캠핑을 한 적이 있는데 모포 하나면 충분하겠지 했다가 얼어 죽을뻔했습니다.

 

침낭의 길이는 자신의 신체보다 30cm 긴 것을 골라야 편합니다. 또한 동계용으로는 가볍고 보온성이 좋은 다운류 침낭이 좋고, 새벽에는 습기가 많아 겉감의 소재가 방수, 투습이 되는 원단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3. 캠핑매트/ 매트릭스/ 에어매트

노란색-라틴-무늬의-캠핑매트릭스가-왼쪽에-있고-오른쪽에는-파란색-라틴-무늬의-캠핑매트릭스가-있다
캠핑용 매트 사진

텐트, 모포, 침낭만 믿고 자다간 입 돌아갑니다. 초등학교 혹은 국민학교 때 배우셨겠지만 해가 지고 달이 뜨는 밤이 되면 지구는 낮 동안 받았던 열을 방출합니다. 이때 매트리스는 땅에서 올라오는 냉기와 습기를 전부 차단해줍니다. 매트리스 없이 잔다면 아침에 등짝과 뒤통수에 이슬이 송골송골 맺혀있을 겁니다.

 

매트리스는 발포 스펀지와 공기주입 두 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둘 다 장단점이 있으니 본인에게 맞는 매트리스를 찾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 방수포 or 타프

왼쪽이 방수포, 오른쪽이 타프

사실 영어로 하면 방수포와 타프는 같은 말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선 전반적으로 텐트 밑이나 위를 막아주는 것을 방수포라고 하고 오른쪽 사진처럼 기둥 등을 세워서 텐트 위만 가려주는 막을 타프라고 부릅니다.

 

타프와 방수포의 역할은 캠핑 시 햇빛이나 갑작스러운 비, 눈으로부터 보호해줍니다. 특히 타프는 가벼워서 당일치기 캠프에 유용합니다. 그리고 값이 더 싸죠. 다만 타프보다 방수포가 비를 더 잘 막아주고 타프가 힘이 없어서 쓰러질 때가 종종 있습니다. 또 타프는 가격이 싼 만큼 내구성도 약하고, 지면으로부터 침투하는 습기를 막아주지 못합니다. 당연하죠 밑은 뚫려있으니까...

 

 

 

5. 랜턴 / 이동용 랜턴 / 보조배터리

캠핑용-랜턴이-텐트-안에서-환하게-비추고-있다
이동용 랜턴

캠핑의 밤은 깁니다. 그리고 예기치 않게 텐트 밖을 이동할 때 불빛은 필수입니다. 무엇보다도 낭만적인 캠핑 하면 랜턴 아니겠습니까? 예쁜 랜턴과 보조배터리와 함께라면 캠핑하는 24시간 내내 낭만으로 가득할 것입니다.

 

 

 

6. 스토브

은색-스토브에-불이-나오고-있는-모습
스토브

스토브는 집으로 치면 가스레인지입니다. 요리를 하기 위한 캠핑용 난로입니다. 밥은 먹고살아야 하니까 필수겠죠?

 

 

 

7. 코펠 / 코펠 세트 / 냄비

검은색-코펠-냄비-세트
코펠 세트

코펠은 야영 조리에 필요한 팬, 냄비, 접시, 그릇 등을 겹쳐서 수납할 수 있는 도구를 말합니다. 밥을 짓거나 국을 끓이거나 조리를 할 수 있는 일종의 캠핑용 조리도구입니다. 물론 상남자처럼 냄비 하나만 들고 가셔도 무방하긴 합니다만, 캠핑 중에 랜턴과 함께 커피 한 잔의 낭만은 즐겨야 하지 않겠어요?

 

 

8. 수저

나무로-만든-숟가락과-젓가락이-케이스에-보관되어-있다
숟가락과 젓가락 사진자료

나는 캠핑 가서 카레만 먹을 것이다, 나는 인도인의 후예다, 오로지 오른손으로만 식사를 한다, 수저 없이 밥을 먹을 수 있다, 불속성 내성을 가지고 있다, 이신 분들은 챙기지 않아도 좋습니다.

 

 

9. 다용도 나이프

작은-검은색-다용도-나이프와-칼집
다용도 나이프 사진자료

음식을 자르거나 줄을 자르거나 나무를 깎거나 할 때 여러 가지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칼입니다. 맥가이버 나이프도 좋습니다.

 

 

 

10. 의자 / 캠핑용 의자

원목-프레임에-검은색-천으로-구성된-캠핑용-의자
캠핑 의자 사진자료

의외로 필수입니다. 땅바닥에 앉는다면 위생상으로도 좋지 않고 식사를 할 때 일일이 텐트 안으로 가져가 들어간다거나 항상 서있을 수도 없으니 말입니다. 그리고 낭만은 덤이죠. 캠핑용 의자에 앉아 밤에 별을 보며 맥주를 마시는 것만큼 캠핑의 하이라이트는 없을 겁니다.

 

 

11. 테이블 / 캠핑 테이블

2단으로-구성된-원목-캠핑테이블-맨-위에는-접시와-토마토-식기들이-놓여있고-밑에는-캔-음료수가-3개-놓여있다
캠핑 테이블 참고 사진

사람답게 캠핑하도록 해주는 필수품입니다. 의자와 마찬가지입니다.

 

 

 

12. 구급약품

하얀색-바탕에-빨간색-십자가가-그려진-구급키트와-초록색-알약들과-플라스틱-약통들이-놓여있다
구급키트 사진

캠핑을 하다가 종종 부상을 당하는 사례가 있습니다. 최악을 방지하기 위해 구급키트는 없어선 안 될 필수품입니다. 기껏 놀러 갔는데 다쳐서 오면 서럽잖아요. 다 챙기는 게 부담스럽다면 최소한 소독약, 감기약, 지사제 정도는 챙기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초보 캠퍼들을 위한 필수 준비물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생각보다 챙길 게 많죠? 하지만 준비가 철저한 만큼 캠핑이 가져다주는 낭만 또한 배로 값질 겁니다. 안전하고 즐거운 캠핑을 위하여 꼭 챙겨야 하는 체크리스트를 확인합시다. 다음 포스팅에선 필수 품목을 제외한 있으면 좋은 캠핑 준비물을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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