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는 제주도에서 겨울에 가기 좋은 여행지 베스트 5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보통 제주도 여행하면 6~8월 여름철에 가기 좋은 곳으로 떠올리실 텐데 겨울에 가도 제주도는 정말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다만 일반적으로 여름에 제주도로 여행 가면 많이 가는 명소들을 맹목적으로 찾아가다간 낭패 보기 십상입니다.
겨울의 제주도는 바람도 많이 불고 흐릴 때도 많아 최악의 경우 비와 눈이 쏟아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좋은 날씨에 맞춰서 비행기표를 예매하는 것이 가장 베스트지만, 워낙 변덕스러운 제주도 날씨인지라 쉽지가 않죠.
결국은 바람이 많이 불어도 눈이 내려도 가기 좋은 여행지가 가장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겨울에만 볼 수 있는 제주도의 매력도 있고요. 이번 글에서는 이런 부분을 중점으로 여행지 베스트를 알아보겠습니다.
제주도 겨울 여행지 선정 기준
- 눈이 내리면 더 아름다운 곳
- 바람이 많이 불어도 가기 좋은 명소
- 겨울에만 볼 수 있는 제주도
- 날씨에 상관없이 가기만 해도 이득이 되는 여행지
- 고르다 보니 비용이 들지 않는 여행지들로 구성이 되었네요
1. 동백 포레스트
겨울 하면 동백꽃, 겨울 제주도 하면 동백꽃이죠. 보통 제주도로 동백꽃을 보러 간다면 카멜리아 힐을 많이 찾아가지만 저는 상대적으로 사람도 적고 동백꽃도 풍성한 동백 포레스트를 추천드립니다. 동백 포레스트의 애기동백나무는 12월 말부터 1월 사이 만개하니까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위치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 1767
2. 다랑쉬오름
다랑쉬오름은, 산봉우리의 분화구가 마치 달처럼 둥글게 보인다 하여 다랑쉬라 불렸다는 설과 높다는 뜻의 달에 봉우리의 뜻을 가진 수리(쉬)가 합쳐져 불려진 이름이라는 주장이 있습니다. 최근에 SNS를 통해 많이 인기가 많아진 곳이기도 합니다.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구좌로 109-8
3. 영주산
영주산도 최근 SNS를 통해 인기가 올라간 제주도 겨울 여행지 중 한 곳입니다. 입구에서 정상까지 걸어서 30분밖에 걸리지 않고 경사가 완만해서 누구나 가볍게 오를 수 있는 곳입니다. 다만 산책로가 있는 동쪽을 제외하면 다 가파르니까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영주산에는 특히 포토존으로 유명한 '천국의 계단'이라고 있습니다. 밑에서 보면 마치 하늘로 연결되어 있는 것처럼 보여서 그 앞에서 사진 찍기 추천드립니다.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번영로
4. 방주교회
세계적인 건축가 이타미 준이 노아의 방주를 모티브로 설계한 교회로 성경에 나오는 '노아의 방주'를 모티브로 설계한 건축물입니다. 메탈로 제작된 지붕이 햇빛에 반사되고 인조 수조를 조성하여 마치 물 위에 떠있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물론 실제로 예배를 드리는 종교시설이므로 방문 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산록남로 762번 길 113
5. 1100 고지
1100 고지는 한라산 동쪽을 끼고 있어 한라산을 가장 쉽게 조망할 수 있는 제주도 겨울 대표 여행지입니다. 제가 제주도로 여행을 갔을 때 한라산을 찾지 못해서 길을 잃고 1100 고지로 간 적이 있었습니다. 목적지를 잘못 찾아왔어도 오는 길이 너무 아름다워서 한라산에 가지 않고 만족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드라이브 좋아하시는 분들께 적극적으로 추천드립니다. 특히 눈 온 다음날이 정말 끝내줍니다.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1100로 1555
이렇게 해서 제주도에서 겨울에 가기 좋은 여행지 베스트 5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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