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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맛집

구월동 야키토리 맛집 아사가야 내돈내산 솔직 리뷰

by 웨다비 2022. 8. 17.

얼마 전에 구월동에서 야키토리 맛집이라고 불리는 '아사가야'를 방문해봤다. 사실 아사가야 자체가 목적은 아니었고, 일본식 닭꼬치가 먹고 싶었는데 인천의 번화가라고 불리는 구월동에 야키토리 파는 곳이 여기밖에 없었다.


1. 구월동 유일한(?) 야키토리집

 

아사가야 가게 입구

다른 블로그들을 둘러보았을 때 거의 1시간가량의 웨이팅이 있었다고 한다. 우리는 30분을 기다려보고 질려서 양꼬치 집을 갔다가 저녁 9시쯤에 2차로 다시 방문하였다. 대략 10분 정도 기다리니 들어갈 수 있었다.

 

내부는 평범하게 일본 이자카야 느낌이었다.

 

 

 

2. 아사가야 메뉴

아사가야 메뉴들

한쪽에 일본어로 메뉴들이 적혀있는데 한국어로 된 메뉴판이 따로 있으니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사진에 있는 메뉴들 중에 몇 개 골라서 보자면, 네기마(파, 닭다리) 5000원, 난코츠(연골) 4000원, 카와(닭껍질) 4000원.

참고로 메뉴 하나당 1개씩 나온다.

 

다른 블로거들의 예전 리뷰들을 보면 가격이 조금 더 높은 대신에 2개씩 나오는데, 내가 갔을 때는 이 정도 가격에 1개씩 나왔다. 꼬치 종류는 최소 5개 이상 주문을 해야 하므로 결론적으로 예전보다 가격이 더 높아진 셈이다.

 

정말 중간에 사장님이 바뀐 걸까?

 

 

 

3. 주문한 음식들

주문한 메뉴들

우리는 파, 연골, 닭다리, 껍질, 닭똥집을 주문했다. 닭똥집은 시간이 조금 더 걸리므로 나중에 나왔다. 꼬치류들은 나오는데 대략 15분 정도 걸린다.

 

맛은 좋은 편이었다. 특히 파가 맛있었다. 하지만 네기마를 2개 주문하면 더 비싸지기 때문에 나름 전략적으로 파와 닭다리 각각 주문을 하였다.

 

소금맛, 소스맛 전부 훌륭했다. 숯불향이 그윽한 꼬치구이가 마음에 들었다. 가격을 그렇게 착한 편은 아니지만 맛집이라고 불릴 만은 하다.

 

 

 

아사가야 하이볼

여기 하이볼이 맛있다고 해서 주문해봤다. 진하게 말아서 차게 내놓은 게 마음에 들었다. 친구는 짐빔 하이볼을 주문했는데, 하이볼 가격이 상대적으로 괜찮고 농도가 진해서 나름 괜찮았다.

 

 

 

4. 내부 분위기

아사가야 내부

아사가야 가게 내부는 한국어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일본 포스터가 가득한 인테리어였다. 인테리어와 장식만 본다면 도무지 한국이라고 생각이 들지 않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엉뚱하게 원피스 포스터가 붙어 있어서 조금 깨는 느낌이었다. 마치 한국에 있는 일식집이라는 느낌이 조금 들어가서 별로...

 

 

 

그런데 다른 블로그에서 봤던 것처럼 조용한 분위기와는 완전 정반대였다. 정말로 사장님이 바뀐 건지 시끄러운 손님이 몇몇 있었는데도 전혀 제제를 가하지 않았고 노래 소리보다 더 시끄러워서 빨리 나가고 싶었을 정도였다.

 

조용한 이자카야를 찾는다면 다른 곳을 찾는 편이 나아 보인다.


총평

맛: ★★★★

양:

가격:

위생:

총:

구월동에 야키토리 파는 곳이 없기도 하고 맛은 좋아서 가는 정도의 맛집. 맛은 있었지만 웨이팅까지는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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